백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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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예프스끼가 체포되기 전에 발표한 작품들과 감옥에서 구상했던 중단편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재능이 있는 작가를 위대한 작가로 만들고 싶다면? 감옥에 보내야 합니다.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은 오쟁이진 남편에 관한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을, "약한 마음" 은 행복에 겨워 돌아버린 놈을, "뽈준꼬프" 사기꾼에게 농락당한 얼간이를, "정직한 도둑"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도둑과 덜 익은 박애주의를, "크리스마스트리와 결혼식"은 비열함에 관한 꽁트를, "백야"는 몽상가를, "꼬마 영웅"은 자전적인 추억을 담았습니다. 아직 도스또예프스끼가 말년에 파고들던 인간상들이 등장하려면 이런 것들을 대충 끝내야하나봅니다. 다만 "백야"와 "꼬마 영웅"은 더 연구할 부분이 남은듯합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전집과는 달리 최근 판매되는 단행본에서는 "백야 외" 와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가 합본된 듯 싶습니다. 관련 포스트: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항재.석영중 외 옮김/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