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Alex) – 안드로이드 전자책 리더(Android E-book Reader)
안드로이드(Android) 가 탑재된 Dual Screen E-book Reader 가
나왔습니다. 스프링 디자인(Spring Design) 에서 19일에 발표한
알렉스(Alex)라는 제품인데, 소문으로만 떠돌던 반스앤노블(Barnes & Noble)
의 제품과 동일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 상상을 하는고 하니,
Dual Screen 디자인이 Duet Navigator 라고 부르는 특허기술이라는 스프링
디자인의 주장이 있고, 보도자료에 이런 구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Spring
Design is currently in discussion and enlisting major content partners
and plans to release the Alex device for selected strategic partners by
the end of this year.” 사양은 대단히 유사하군요. 흑백 전자종이와 컬러
터치 LCD 가 장착된 안드로이드. 아~ 안 사고 버티기가 정말 힘들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시판되지 않는 것 같고, 보도자료 이외의 정보도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보도자료를 보면 하이퍼링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측면인데, 전자종이에서는 하이퍼링크가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자종이 리더 갖고 계신 분들은 한번 확인해 주세요. 요즘 전자 책 리더 붐이 일고 있는 이유는 전자종이 또는 전자잉크라고 불리는 기술들 때문인데, 이 녀석이 종이와 비슷한 화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화면전환 때를 제외하고는 전력을 소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배터리 기술로도 만족할 만큼의 사용시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서 이동이나 링크 강조와 같이 화면의 변경을 많이 요구하는 기능은 배터리 수명을 급격히 줄일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뭐 이런 이유 때문에 하이퍼링크에 좀 껄끄러운 문제가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렇게 치명적일 정도일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드네요. 하이퍼링크보다는 멀티미디어 쪽이 문제라고 보는 편이 안전하겠군요. 아무래도 모든 숫자들을 다 얻어봐야지 결론이 나겠네요. 혹시 다른 기술적인 문제 아시는 분 있나요? 동영상하나 연결합니다. 관련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