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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네 독서목록에 만화가 등장한지 꽤 오래된 듯. 동명 영화의 원작입니다. 남성적인 선과 면의 배치. 흑백이 더 어울리는 작가인 듯 하지만 채색도 무난합니다. 테르모필레(뜨거운 문이라는 뜻)에서 산화한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함께한 7000명의 다른 그리스인들은?)들은 페르시아의 그리스 침공을 3일간 저지시킵니다. 서양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동양에 대항하여 서양을 구한 전쟁이라는 식으로 칭송되고 각종 작품의 소재로 반복 사용되는 주제이지요. 물론 이 전투 직후의 살라미스 해전과 플라타이아 전투에서의 승리를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눈 여겨 본 한가지 부분은 그 당시 스파르타의 군제인 밀집대형 장갑보병과 페르시아의 궁수와 기병으로 구성된 부대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였습니다만, 페르시아의 기병에 대한 묘사가 전혀 등장하지 않더군요.

프랭크 밀러 글.그림, 린 발리 채색, 김지선 옮김/세미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