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젠(Presentation Zen)

프리젠테이션 젠 - 8점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날이 갈수록 머리와 손이 아니라 입으로 먹고 산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봐두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기술은 스티브 잡스식의 연출된 이미지 삽입법입니다. “주절 주절 설명하지 말라. 기획된 하나의 메시지를 심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런 종류의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청중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겠지만 대다수의 청중은 이런 연극적인 효과에 넘어올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할 때 대중을 상대로 휘두르는 사기술입니다. 유명한 고어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프리젠테이션을 보십시오. 멋지고 감동적이지요. 잊혀지지가 않지요. 뭔가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지요. 딱 한가지 문제가 있지요. 진실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의도된 조작에 더 가깝다는 것.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청중은 진실을 듣길 원하고 있을까요? 각자의 기준에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