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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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온다 -
레이 커즈와일 지음, 김명남.장시형 옮김, 진대제 감수/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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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술발전은 기하급수적인 가속 양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기계지능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
추세는 (충분히)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지금의 속도로 볼 때 15년 후면
기계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점이 온다. 이 때부터 특이점(지능의
폭발)이 시작되고 인류는 기계지능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
새 시대에서 인류는 생물학적인 배경을 모두 포기하게 된다." 터무니 없는
소리. 왜? 아무리 무어의 법칙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소프트웨어는 복잡성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소프트웨어의 생산성 증가 양상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리지만, 의도적인 무시로 보여집니다. 잘 알려진
보고들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1인당 생산성 증가는 한숨만 나오는
수준입니다. 인간 두뇌의 역공학을 통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
역시 아직은 공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발명가로 이름을 날리던 저자가
이번에는 교주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SF 작가가 교주로 성공한
사이언톨로지의 전례가 있지요. 그래도 비교적 최근 진행되는 각종 첨단
기술들이 망라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동향이라는 측면에서는 탁월합니다.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의문이지만. 참고문헌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