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움(Impe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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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움 -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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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로 한번 소개 드린 해리스의 로마 사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두 번째 작품의 이름이 “Conspiracy” 라고 정해져 있을 뿐, 나머지는 아직
출판되지 않았습니다. 키케로를 주인공으로 삼고, 그의 노예비서가 화자로
등장합니다. 첫 번째 작품은 키케로의 집정관 당선까지 입니다. 이야기
구조도 그럴듯하고, 자료 조사도 꼼꼼합니다만 행간에서 묻어 나오는 감상이
소설보다는 시나리오에 가깝습니다. 딱 “다빈치 코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헐리우드식 작법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다시 작품의 내용으로
돌아가면, 키케로는 꽤 정의감 있고 합리적이지만 권력(Imperium) 과 생존을
위해 냄새 나는 거래를 하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카이사르는 음험한
모사꾼으로 등장하고, 폼페이우스는 무식하고 탐욕스러운 인물로 그려집니다.
다음 권은 카이사르가 권력을 쟁취할 때까지 혹은 암살까지를 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머지 권은 2차 삼두정치에서 살생부에 오르는 것으로
마감하겠지요. 별3개지만 결국 다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