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3 - 리르 이야기(Son of a Witch)
 |
위키드 3 -
그레고리 머과이어 지음, 임재서 옮김/민음사 |
|
먼저 배경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Wicked 라는 소설이 동아일보사에 의해
번역되어 "마녀" 라는 제목을 붙여 세 권으로 출간된 판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뮤지컬 위키드의 원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민음사가
"위키드"란 제목으로 세 권을 내놓았는데, 곰곰이 살펴보니 처음 두 권은
Wicked 를 번역한 것인데, 마지막 권은 Son of a Witch 라는 후속 작품을
번역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권만 따로 소개 드립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 1권에 등장하는 서쪽나라 마녀 엘파바의 일대기 입니다. 어린이용
동화를 비틀어서 성인용 판타지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경향이 원래
그렇습니다. 문학적인 완성도는 대단히 높습니다. 후속편인 Son of a Witch
는 엘파바의 아들 리르가 엘파바의 뒤를 이어 오즈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가 되는지를 그립니다. 시간적으로는 대충 오즈의 마법사 1권과 2권
사이에 끼워질 수 있을 법합니다. 아참 오즈의 마법사는 전체 14권 정도의
방대한 작품이고, 흔히 알려진 작품은 도로시가 등장하는 1편입니다.
문학세계사에서 전부 번역했으니 특히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한질
사주세요. 제 아들놈도 한동안 정신 못 차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