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 (Think Twice)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 - 8점 마이클 모부신 지음, 김정주 옮김/청림출판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요? 아마도 사실은 똑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 똑똑하지 않다는 표현보다는 보다는 멍청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어떤 결정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그 결과는 남은 시간 동안 감내해야만 합니다. 아주 심각한 결함이 없다면, 직관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결정은 그럭저럭 성공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때로 아주 멍청한 짓들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위험한 영역이 어디에 있고, 당신이 그런 징후를 어떻게 감지할 수 있으며, 그 때 어떤 측면들을 어떤 방법으로 조사하면 도움이 되는지 조언합니다. 언뜻 따분해 보이는 주제지만 저자의 탁월한 문장과 구성 때문에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습니다. 아예 정규 교과 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가르치는 것은 어떨까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번역입니다. 읽는 도중 한 다섯 번 정도는 원서를 사서 볼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번역이 좀 더 좋았다면 별 반 개 정도는 더 올라갔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킨들 버전의 시험 판을 받아서 프롤로그 부분을 대조해보기도 했습니다. 번역하시는 분들 이제 적어도 책의 앞부분은 정성 들여 작업하셔야 합니다. 앞부분은 너무 쉽게 대조가 가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