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

새로운 인생 - 8점 오르한 파묵 지음/민음사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이렇게 시작하는 파묵의 소설은 이미 알려진 "내 이름은 빨강" 바로 전 작품입니다. 파묵은 재미있는 작품을 쓰는 노벨상 수상작가를 꼽으라고 할 때 윌리엄 골딩 다음에 놓일 것 같습니다. 간혹 포스트모너니즘적인 현란함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작으나마 서사구조를 갖고 있고 독자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공략합니다. “눈”을 주문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