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Uncle Petros and Goldbach's Conjecture)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 6점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정회성 옮김/생각의나무

예전에 "골드바흐의 추측"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제목을 바꿔 재간된 책입니다. 제목을 보고 무슨 소린지 알아채는 독자가 많지 않아서 팔리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일까요? <골드바흐의 추측>이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수학의 최대 난제 중 하나입니다. 이 문제와 비견될 수 있는 다른 문제는 <리만 가설> 정도가 될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주 함께 언급되던 <페르마의 정리> 나 <푸앵카레의 추측>은 비교적 최근에 해결되었습니다. (리만 가설의 증명은 여러 개가 제안되어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검증을 통과한 증명은 없습니다. ) 자 이 책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신동이라 불리던 수학자가 젊은 시절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는데 자신의 일생을 걸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 목표 이외의 모든 것들을 포기한 50여 년간의 고독한 연구 끝에 좌절하고, 실패한 인생이라는 딱지가 붙게 됩니다.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택한 절망적인 상황에 절망할 권리가 있는 걸까?" 수학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은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소설 자체로 보면 시시한 작품입니다. 2009년 7월에 덧붙입니다. 앞에 소개드린 책은 절판되고 개정판이 나왔네요. 출판사 역자 모두 같고 특별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단순 복간으로 보입니다. +-----------------------------------------------------------------------+ | .. raw:: html | | | | <div> | | | | +----------+ | | | image0 | | | +----------+ | | | | .. raw:: html | | | | </di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