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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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몇몇 책에서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 언급됩니다. 지원자들을 교도관과 수감자로 나눈 후 실제 교도소 환경을 만들어주었더니 금방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더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실제 교도소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실험을 기획하고 실행한 장본인입니다. 개인적 기질보다도 상황이 악을 잉태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그 결론에 따라 이라크 포로들에 대한 학대의 책임이 미군의 통수권자에게 있음을 고발합니다. 같은 주제의 소설로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을 보셔도 좋습니다. 좀 후하게 준 별4개. 관련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