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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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외 지음, 신상규 옮김/바다출판사사실 이 책은 별 생각 없이 구매한 책에 속합니다. 추천사를 쓴 사람(올리버 색스)에 이끌려 사게 된 대단히 드문 경우지요. 하지만 일단 열어보니 어째서 이런 사람을 아직 모르고 살았을까 싶군요. 뇌 과학의 최전선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놓치시면 안됩니다. 경이로운 내용을 탁월한 글 솜씨와 유머로 풀어낸 저자에게 제가 보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찬사를 보냅니다. 책의 말미에 있는 "주" 역시 꼼꼼히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가 두 명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라마찬드란의 단독 저작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블레이크스리는 "주"를 정리하는 역할 이외에는 맡은 것이 없어 보이고, "주"의 대부분도 라마찬드란의 작업입니다.) 관련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