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Smart and Gets things done)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 6점 조엘 스폴스키 지음, 이석중 옮김/위키북스

"조엘 온 소프트웨어”로 (책 보다 블로그가) 유명한 스폴스키의 또 한 권의 블로그 모음집. 개발자를 뽑는 것과 관련된 내용들을 모았습니다. 원제에 나와 있듯이 "똑똑"하고 "마무리할 줄 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뽑는 것이 저자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 환경의 구성, 면접 방법, 평가 방법, 인력 풀 구성법 등을 다룹니다. 아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면접 관이 똑똑하지 않을 경우 "똑똑"한 개발자를 어떻게 구별해내지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마무리할 줄 아는" 개발자는 상대적으로 찾기 쉽습니다. (물론 품질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을 때에 한해서 말입니다.) 대충 석 박사들을 서류 심사에서 다 떨어뜨리면 확률이 올라갑니다. 물론 이력서에 아키텍트라는 단어가 포함된 사람들도 모두 날려버리고요. 그런데 "똑똑"하기까지 한 개발자는 큰 문제입니다. 부른다고 오면 똑똑하지 않다는 증거 아닐까요? :-) 답은 하나입니다. 똑똑한 놈이 멍청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지요. 일단 돈 잘 버는 회사를 만들고 "피플웨어"를 하나씩 실천에 옮기면 됩니다. 그러면 돈 잘 버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은? 스스로 똑똑하고 마무리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는 것입니다. 총명탕을 하루에 세 잔씩 마시면서 F사의 사훈인 "생각 좀 하고 살자"로 벽을 도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