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수국 프로젝트

이순신 수국水國 프로젝트 –
장한식 글, 조창배 그림/행복한나무

이순신이 7년 전쟁을 치르기 위해 한산도(정유재침 이전)와 고금도(정유재침 이후)에 구축한 수군통제영을 저자는 수국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수군통제영이 단순한 군사 기지가 아니라 독립적인 경제 기반을 갖춘 존재였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육지에서 상당히 수세에 몰려있던 당시의 조정에서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병력을 유지하기 위한 이순신의 자구책이었을 것입니다만, 건국의 초기 형태라고 [...]

실크로드의 악마들(Foreign Devils on the Silk Road)

실크로드의 악마들 –
피터 홉커크 지음, 김영종 옮김/사계절출판사

예전에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이라는 작품으로 소개 드린 중앙아시아 전문가 피터 홉커크의 작품입니다. 중앙아시아 탐험의 역사이자 유물 약탈의 기록입니다. “문화적, 역사적 유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민족 또는 국가의 유산을 자국의 박물관에 옮겨 놓는 행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문제에 저자는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매일 당하고 사는 입장에서는 [...]

블랙 라이크 미(Black Like Me)

블랙 라이크 미 –
존 하워드 그리핀 지음, 하윤숙 옮김/살림

한 백인이 1959년 겨울에 흑인으로 변장을 하고 미국 남부에 잠입합니다. 피부를 검게 태우기 위한 약도 복용하고, 염색도 하고, 삭발도 했다고 합니다. 인종 차별의 실태를 스스로 느껴보고자 함인데, 대략 한달 반 정도의 체험을 기록한 책입니다. 당시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일어난 인종 차별을 구체적으로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저자는 [...]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잃어버린 도시 Z –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홍익출판사

아마존의 중심에 있다고 믿어지던 고대도시를 “엘도라도”또는 “잃어버린 도시 Z”라고 부릅니다. 황금에 대한 기대 외에도 아마존에도 그런 규모의 유적을 남길 수 있는 고대 문명이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아마존이라는 곳이 인간의 생존에 얼마나 적대적인지를 설명하는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지옥”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얼마 [...]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
이승태 지음/상상출판

둘레길(Trail)이란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하는 수직 산행이 아니라 주로 산 둘레로 난 길들을 이어 수평이동 하는 산행에 사용되는 길들을 뜻합니다.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합니다. 그 유명한 제주 올레길 역시 둘레길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KTC가 개발한 북한산 주변의 70km 정도 길이의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대략 27시간 정도 소요되는 [...]

피와 천둥의 시대(Blood and Thunder)

피와 천둥의 시대 –
햄프턴 시드 지음, 홍한별 옮김/갈라파고스

“Blood and Thunder” 는 서부 개척 시대에 나온 통속 소설들을 지칭하는 말로써, 키트 카슨(Kit Carson)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인디언들을 상대로 선정적인 액션을 펼쳐 보인다고 합니다. 비록 소설 속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키트 카슨은 실존 인물이고, 이 책의 두 주인공중 하나입니다. 다른 한 주인공은 그의 상대역인 인디언, 특히 [...]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
이현군 지음/청어람미디어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에서 일하는 이현군씨가 서울을 발로 읽는 법을 알려줍니다. 서울 중에서도 조선시대 한양의 자리와 겹치는 강북지역을 답사하는 세가지 코스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세가지 코스는 궁궐과 종로 답사, 청계천 답사, 도성 답사입니다. 세가지 모두 경복궁에서 크게 벗어난다고 할 수 없고, 근처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

그레이트 게임 –
피터 홉커크 지음, 정영목 옮김/사계절출판사

그레이트 게임은 19세기에 중앙아시아에서 벌어진 영국과 러시아간의 분쟁을 뜻하는 말입니다. 아서 코널리라는 영국 장교가 처음 사용했지만, 키플링의 “킴”이라는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진 용어라고 합니다. 19세기 초반부터 거의 100년간 진행된 분쟁인데, 러시아의 확장 정책과 인도를 침공할거라는 영국의 걱정이 그 원인입니다. 러시아에서 인도로 가는 길목에 있다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분쟁의 상당부분을 [...]

자객 고영근의 명성황후 복수기

자객 고영근의 명성황후 복수기 –
이종각 지음/동아일보사

“우범선”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을미사변 당시 훈련대의 제2대대장을 맡고 있으면서, 일본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성공시키는데 공을 새운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씨 없는 수박의 발명자”로 잘못 알려진 농학자 “우장춘”의 친부이기도 합니다. 이 인물은 한국인들과 정부에게 민비 시해의 주범으로 인식되었고, 뒤이은 아관파천 때 일본으로 망명하여, 그 곳에서 고영근이라는 인물에게 암살당하게 됩니다.
한편, “고영근”은 민씨 [...]

스페인 내전(The Battle for Spain)

스페인 내전 –
앤터니 비버 지음, 김원중 옮김/교양인

스페인 내전이란 1936년에 시작하여 1939년까지 진행된 좌파 정부와 우파 반군간의 전쟁을 뜻합니다. 프랑코를 우두머리로 하는 우파는 군부, 가톨릭교회, 파시즘, 자본가, 지주 등의 연합체로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은 반면, 좌파 정부는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아나키스트가 연합한 인민전선으로 소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은 불간섭 주의를 내세우며 끝까지 방관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