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뉴턴(Isaac Newton)

아이작 뉴턴 –
제임스 글릭 지음, 김동광 옮김/승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뉴턴을 선택합니다. 여기 짧고 알찬 뉴턴 전기가 있습니다. 뉴턴의 삶은 세가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과학에 최초로 일관되고 올바른 시각을 부여한 천재. 탐욕스러운 왕립학회장이자 조폐국장. 마지막 연금술사로서의 비밀을 간직한 몽상가. 시시한 위인전이 아니니 안심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DNA 딜레마(His Brother’s Keeper)

DNA 딜레마 –
조너던 와이너 지음, 박미경 옮김/이끌리오

“핀치의 부리” 를 기억하십니까? 조너던 와이너가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형제가 있습니다. 목수인 동생은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호킹이 걸린 병 아시지요?) 공학자인 형은 다 때려치우고 치료법을 찾습니다. 그러다가 유전자치료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관련 연구자들을 끌어 모아,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합니다. 치료법을 개발하여 동생을 살리겠다고 합니다. 소설 아닙니다. [...]

왜 다윈이 중요한가(Why Darwin Matters)

왜 다윈이 중요한가 –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바다출판사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로 소개 드렸던 셔머가 지적 설계론(ID, 창조론)을 비판합니다. 비판할 만한 가치가 없는 똥 같은 소리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이들이 과학계에 끼치는 해악이 간과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 저자의 시각입니다. 몇 가지 법정 사례와 함께 이들이 들고나오는 논증들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만들어진 신” 에 비교하면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최재천 지음/궁리

책제목에 저자의 이름을 붙일 만큼 지명도가 있는 작가인가 봅니다. 윌슨의 제자면서 이화여대 교수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언젠가 한국에서 글잘 쓰는 뭔가로 선정된 적이 있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윌슨의 책을 번역한 “통섭” 등에서 역자로 만난 적은 있지만, 직접 쓴 책은 처음입니다. 문체는 인자한 노 교수님 풍이고 행간에서 드러나는 힘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을 [...]

아무도 읽지 않은 책(The Book Nobody Read)

아무도 읽지 않은 책 –
오언 깅거리치 지음, 장석봉 옮김/지식의숲(넥서스)

케플러를 주인공으로 한 옛 소설에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라는 책을 “아무도 읽지 않은 책” 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을 갖고 현존하는 초판과 2판을 전세계로 발 품팔아가며 모조리 조사합니다. 뭘 조사했을까요? 책의 여백에 기록된 필기들을 해독하고, 책의 주인이 누구였는지를 추적합니다. 와우! 참신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

노벨상 스캔들

노벨상 스캔들 –
하인리히 찬클 지음, 박규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과거 노벨상 중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수상자들이나 노벨상 수여와 관계된 정치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문제가 많은 것은 평화상일 것이고, 문학상도 문제가 많습니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상 역시 무리한 수상자 선정 사례가 꽤 됩니다. 경제학상 역시 문제가 있지만 그다지 스캔들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던지 이 책에서는 단 한 개의 [...]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
션 B. 캐럴 지음, 김명남 옮김/지호

이보디보(Evo Devo)란 진화발생생물학(Evolutionary Developmental biology) 의 약자로, 발생학을 진화와 통합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전통 유전학에 비해 상당히 거시적이고 눈에 보이는 영역을 다룹니다. 가령 “우리의 팔다리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기며, 이 과정이 파리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과 같이 종과 종을 가로지르는 질문을 던집니다. 교과 [...]

생명

생명 –
리처드 포티 지음, 이한음 옮김/까치글방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 에서 멋진 솜씨로 지질학을 소개한 저자의 전공은 고생물학입니다. 이 책에서 40억년에 걸친 생명의 진화사를 펼쳐 보입니다. 장엄하고 아름답습니다. 지질 망치를 들고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절로 일어납니다. 도판도 희미하고 화려함도 없지만 어떤 면에서 도킨스의 “조상 이야기” 를 넘어섭니다. 쫌 짠 별4개.

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
한스 크리스찬 폰 베이어 지음, 전대호 옮김/승산

저자는 물리학의 여러 측면에서 <정보>라는 개념이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보입니다. 가령 열역학의 엔트로피와 정보공학의 엔트로피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계산은 왜 열역학적인 한계를 갖고 있지 않은지. 블랙홀은 정보의 측면에서 어떤 패러독스를 제공하는지. 즉 이미 <정보>는 물리학에 침투해있는 개념일 뿐만 아니라, 저자가 이 책을 통해 [...]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지음, 이상원.조금선 옮김/황소자리

류비셰프의 시간통계법이 뭔가 싶어 들여다봤습니다만. 쓸데없는 이야기들만 잔뜩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