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

지상 최대의 쇼 –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김영사

2009년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지 1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런저런 행사들이 마련된 것으로 아는데, 가장 멋진 선물들 중 하나가 이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동안 도킨스의 저작물들은 진화가 사실인지의 여부를 가리는 증거들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동력학에서 만유인력의 증거를 다루지 않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어느덧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 [...]

프로그래밍 유니버스(Programming the Universe)

프로그래밍 유니버스 –
세스 로이드 지음, 오상철 옮김/지호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분야의 선구자중 한명인 세스 로이드가 “우주는 거대한 양자 컴퓨터인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주를 하나의 계산기로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인데, 저자의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계산(Computation)이라는 것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기초적인 강의와 함께, 양자역학과의 결합으로 양자 계산이라는 방법론을 구현하고, 이를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 도구로 활용합니다. 저자의 야심은 그저 실용적인 양자 [...]

슈퍼크런처(Super Crunchers)

슈퍼크런처 –
이언 에어즈 지음, 안진환 옮김/북하우스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집적 회로의 성능이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내용이지요. 오늘날의 IT산업을 끌고 온 원동력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드드라이브의 저장 용량 역시 2년마다 배로 늘어난다는 크라이더의 법칙(Kryder’s Law)도 있습니다. 저장 용량의 증가는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PC의 하드디스크는 2 [...]

로마가 망하고, 히틀러가 출세하고, 엔론이 파산하고, 언니가 엄마의 남자친구를 가로채는 이유

나쁜 유전자

우리는 대체로 선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사악한 사람들의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도무지 양심이나 자책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 그렇다고 미친 것 같지도 않은 사람들. 마키아벨리 주의, 사이코패시, 경계선 인격 장애 등 여러 가지 심리학적 진단들이 있습니다만 한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타고나는 것일까? [...]

인간의 본성들(Human Natures)

인간의 본성(들) –
폴 R. 에얼릭 지음, 전방욱 옮김/이마고

유전자와 문화로부터 발견되는 인간의 여러 본성들을 찾고, 미래를 조망합니다. 한편 양육/본성에 관한 글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지면당 지식의 양이 꽤 크기 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고 너무 반듯합니다.

만물의 척도(The Measure of all Things)

만물의 척도 –
켄 앨더 지음, 임재서 옮김/사이언스북스

미터법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고 시기는 프랑스 혁명과 겹칩니다. 혁명 전에 도량형을 통일하기 위한 논의가 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그 중 한가지 방법으로 지구 사분 자오선의 1000만분의 1을 1미터로 정하자는 안이 나옵니다. 그래서 프랑스를 관통하는 지구 자오선의 길이를 측정하기 위한 조사단을 구성하고 들랑브르와 메셍이라는 천문학자가 선발됩니다. 측량을 위해 떠나는 도중 혁명이 [...]

갈라파고스(Galapagos) – 세상을 바꾼 섬

갈라파고스 –
폴 D. 스튜어트 외 지음, 이성호 옮김/궁리

진화학자에게 일종의 성지처럼 다가오는 섬. 다윈 이전과 이후 그리고 현재의 갈라파고스와 그곳에 사는 동식물들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서문이 눈에 띄네요. 원래 사진이 많은 책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너무 무거워…) 이 책은 사진을 모두 빼버려도 읽을 만 할 것 같습니다.

무지개를 풀며(Unweaving the Rainbow)

무지개를 풀며 –
리처드 도킨스 지음, 최재천.김산하 옮김/바다출판사

키츠가 뉴턴이 무지개를 풀어 해친다고 불평한 이후로 과학은 시적 감수성과 적대적인 관계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소위 예술은 세계의 경이로움이 왜곡된 인식으로만 얻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도킨스는 풀어 해쳐진 무지개에서 다른 단계의 경이로움 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예술의 불평은 지적인 게으름으로 인한 것은 아닌가 하는 [...]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아이작 뉴턴 –
제임스 글릭 지음, 김동광 옮김/승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뉴턴을 선택합니다. 여기 짧고 알찬 뉴턴 전기가 있습니다. 뉴턴의 삶은 세가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과학에 최초로 일관되고 올바른 시각을 부여한 천재. 탐욕스러운 왕립학회장이자 조폐국장. 마지막 연금술사로서의 비밀을 간직한 몽상가. 시시한 위인전이 아니니 안심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DNA 딜레마(His Brother’s Keeper)

DNA 딜레마 –
조너던 와이너 지음, 박미경 옮김/이끌리오

“핀치의 부리” 를 기억하십니까? 조너던 와이너가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형제가 있습니다. 목수인 동생은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호킹이 걸린 병 아시지요?) 공학자인 형은 다 때려치우고 치료법을 찾습니다. 그러다가 유전자치료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관련 연구자들을 끌어 모아,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합니다. 치료법을 개발하여 동생을 살리겠다고 합니다. 소설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