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주의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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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경제학은 경제적인 동기를 갖고 합리적으로 반응하는 존재들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비경제적인 동기를 가질 수도 있고, 합리적으로 반응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측면으로 경제학을 개량하고자 하는 노력이 행동경제학을 통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행동 경제학”이라는 좋은 입문서가 나와있습니다.) 저자 중 하나인 애커로프역시 정보의 비대칭성에 관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행동경제학자입니다. (그의 작업에 대한 가장 쉬운 소개를 찾으신다면 “경제학 콘서트” 5장을 보세요.) 한편 이 경우들을 포괄하는 케인즈 식 용어로 “야성적 충동(Animal Sprits)” 이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 “야성적 충동” 이 행동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있는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먼저 1부에서 야성적 충동의 요소로 자신감(Confidence), 공정성(Fairness), 부패(Corruption), 화폐 착각(Money Illusion), 이야기(Stories) 등을 분석합니다. 이 부분도 재미있지만 진짜는 2부입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들을 사용해 8가지 경제적 현상들을 설명합니다.
이 모든 분석의 배경에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가 있습니다. 때문에 서브프라임 사태에 관련된 배경지식을 미리 갖춘 후에 독서를 시작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좀 어려웠습니다. 어떤 페이지는 3번쯤 다시 읽은 곳도 있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곳들이 여전히 있고요.
원서는 2009년 판 “Animal Spirit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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