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없는 십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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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오가네에도 시집이 하나 등장하고야 마는 군요. (원래 장정일씨의 작품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만 찾을 수 없네요.) 사실 김영하씨의 팟캐스트에서 듣고 새겨진 구절들 때문에 집어 들었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들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김영하씨가 팟캐스트에서 그 대부분을 낭독해 버렸습니다. 제가 시에 대해 이러 쿵 저러 쿵 할 수 있는 수준이 못됩니다. 하지만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작품이 들어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번 암기해 보고 싶은 구절들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도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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