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The Long Dark Tea-Time Of Th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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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 젠틀리 시리즈의 두 번째 권입니다. 아주 노골적인 판타지 코믹이라고 평해야 할 듯합니다.오딘이나 토르 같은 북유럽의 신들이 등장하는데, 우리의 사념으로부터 신들이 만들어진다는 설정은 게이먼의 “신들의 전쟁”과 아주 유사합니다. 두 작품이 유사점은 딱 거기까지 이고, 그 다음은 영 다른 길을 걸어갑니다. 가끔 낄낄거리며 읽다 보면 이리 튀고 저리 뒤집히는 난장에 피곤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책을 덮은 후에 지겨워지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번역은 좀 답답하고 205쪽에는 괴이한 각주가 붙어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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