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비즈니스 모델(Open Business Model)

오픈 비즈니스 모델7점
헨리 체스브로 지음, 김병조 외 옮김/플래닛

원래, 같은 저자의 전작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라는 책을 먼저 보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이 책부터 손대게 되었습니다. “혁신(Innovation)”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은 둘 다 마찬가지 입니다만, 이 책은 혁신의 개방을 비즈니스모델에 내장시킨다는 측면에서, 보다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런 비교는 전작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의 덧붙이는 글에 의하면 전작을 읽지 않았더라도 필요한 만큼의 설명은 들어가 있다고 하는군요.

저자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점차 심화되어 가는 경쟁은 더 광범위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외부의 혁신을 받아들이고, 내부의 혁신을 외부와 연계하는 전략이 닫힌 조직 내에서의 혁신 전략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런 개방형 혁신 모델을 비즈니스 모델에 내장시킬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피고, 특히 지식재산의 역할에 대한 분석과 처방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점진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지식재산의 거래에 관계된 사례들을 통해 전략을 검토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의 R&D 전략에 지침이 될 내용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소기업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2 comments to 오픈 비즈니스 모델(Open Business Model)

  • 회사 생화을 하는 입장에서, 매출관리나 인원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상적인 회사 시스템을 생각하곤 합니다. 회사 내부 자료를 모두 직원에게 공개하고 투명하게 인세티브를 제공한다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아마도 이런한 시스템이 오픈 비지니스 시스템 이겠지요), 하지만 이상적이기 때문에 사람들로 이루어진 회사에 적합할 지는 의심이 갑니다.

    오랜만에 포스트 올리셨네요..

  • 뭐가 바쁜지 포스트 올릴 시간도 나지 않았네요.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은 점점 더하지 싶네요.

    항상 기여에 비례하는 보상 체계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마 가장 어려운 부분은 평가일 겁니다. 어떤 정치적인 협잡이나 무임승차가 끼어들 수 없는, 적어도 한계 값 이하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의 개방(Open)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령 “등록한 특허가 5년이 지나면, 자신의 사업부들이 쓰고 있거나 말거나 다른 회사들이 라이선스를 받아서 사업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와 같은 종류의 개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로 연구소장과 사업부의 장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들입니다.

    다음에는 인적자원에 관한 책 하나 골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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