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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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생각하는 사물” (제가 읽은 책은 절판되었고 “컴퓨터는 없다” 라는 제목으로 재 출간되었습니다.) 에서 컴퓨팅이 컴퓨터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함을 역설했던 MIT 미디어 랩의 거센펠드가 그 후속 작에 해당하는 작품을 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개인용 제작기(PF: Personal Fabricator)” 로 Bits 뿐만 아니라 Atom 까지도 개인이 조작할 수 있는 시대를 열자고 합니다. 주로 FabLab 에서의 경험을 많이 소개합니다. 꽤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끔직한 번역과 성의 없는 편집 때문에 별3개.


형편없는 번역을 한 사람입니다.
책에 대한 반응을 검토하다가 검색도중 이 사이트로 흘러들어 왔습니다.
번역하면서 틀리지는 않으려고 노력하였는데 아무튼 이 책을 계기로 번역은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번역한 책 sicp 의 5장 역시 절망이랍니다.
시간이 없다고 팽개쳐 놓다가 계약 만기일이 다되어 허겁지겁 만든 이 책은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번역을 하지 않을 수도 없던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2006년의 어느시기에는 두 책이 다 나와야 했습니다.
부디 엉터리 번역을 용서하여 주시고 나름대로 무척 중요한 주제라 번역을 했다는 핑계를 적기 위해
리플을 답니다,
뭐라 답해야 할지 난감해서 미루다가 늦었습니다. 오래된 서평의 경우 원래 공개의 목적 없이 작성된 것이라, 표현이 좀 강합니다. 블로그에 올릴 때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웬만하면 편집 없이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애착이 가는 책일 수록 비평의 강도 역시 올라간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가슴에 묻어두지는 마세요. 아니, 사실은 가슴에 묻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뜻이 있으시다면 언젠가 좋은 변역으로 소개될 기회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사연이야 어떻든 의견 주신 점 감사 드립니다.